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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th-양평 도장리 자연발생유원지 캠핑장(★★☆☆☆)-아빠의 생일 캠핑



아빠의 생일입니다.

생일이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지지난주 우중캠핑을 즐긴터라 텐트 말리기 위해

1. 도농동 물놀이장을 갈까,
2. 도장리 캠핑장을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돈 1만원 주고 도장리를 가기로 했습니다.

서종IC를 중심으로 양촌다원캠핑장은 위쪽에, 도장계곡 캠핑장은 아래쪽입니다. 서종면 읍내에서 더 들어가 갈라지는 곳, 황순원문학관이 있는 곳입니다.


여전히 할아버지가 쫓아오더니 음식물쓰레기 봉투 한장씩을 주며 1만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달라진 건 군데군데 흑무더기가 놓여 있어 공사를 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그리고 좀 더 황폐화된(?) 그런 느낌입니다.

다만 식수가 드럼통(?) 비슷한 곳에 있어 받아 먹을 수 있도록 했으니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텐트를 말리러 왔으니 텐트를 치고 말리기 시작합니다. 지난번 캠핑이 일요일이니 딱 2주일만에 았습니다. 2주만에 물이 흥건한 채로 텐트 가방에 넣어둔 텐트가 과연 어떻게 될까 궁금했는데,

그 결과는?

가방을 여니 물이 줄줄 흐릅니다. 그리고 그때 그랬는지 지금 그랬는지 모르지만 천정, 그러니까 텐트 안쪽에 흑이나 모래가 가득 뭍어 있습니다. 천정을 툭툭 틀면 먼지가 주욱.....

그리고 모기장에는 곰팡이로 보이는 거뭇거뭇한 것이 보입니다. 역시 바로바로 말려줘야할 일이네요.
 
텐트를 한참 치고 있는데 눈이 좋은지 귀가 좋은지 엄마는 저쪽에 아는 사람있네, 라며 그쪽으로 달려갑니다.

오빠의 1학년 때 친구를 만났습니다. 오붓하게 배드민턴도 치고 재미나게 놉니다.


점심은 짜파게티, 저녁은 오리 로스구이, 엄마는 머리 아프다는 통에 아빠 혼자서 피티 한병 마십니다. 물고기는 많이 보이긴 하는데 워낙 냇물이 넓어서 잡기가 힘듭니다. 딱 2마리 잡고 풀어줬습니다.

오빠는 다 날고 갈려는 참에 '올 여름 마지막 수영 기회'라는 말에 물에 풍덩 빠지더니 생쥐 꼴입니다. ㅎㅎ


[도장리계곡 캠핑장 장점]

1. 1만원으로 경기도 유료 캠핑장 중에서는 가장 싸다.
2. 가깝다. 서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이렇게 싼 캠핑장은 없다.
3. 예약이 필요없다. 가면 왠만하면 자리 있다.
4. 바로 옆에 냇물이 흐른다.

[도장리계곡 캠핑장 단점]

1. 화장실이 간이 푸세식 화장실이라 여름엔 냄새가 쩐다. 볼일 보고 손 씻을 데가 없다.
2. 샤워실이 없다. 그냥 냇가에 몸 담그면 샤워???
3. 설거지를 못한다. 냇가에 가서 쪼그리고 않아서 해야 한다.
4. 전기가 없다. 배터리 랜턴을 준비하고 스마트폰은 꺼두셔야 함.

별점 2개이지만 싼 맛에 가까워서 자주감, 두번째.








[아빠의 생일]

저녁은 치맥입니다. 집 바로 앞에 있는 치킨집에 들러서 맥주 한잔 먹고 집으로 들어와 생일 파티 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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