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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여행] 1일차 고베여행(이진칸공방,이진칸거리,포트타워,닌킨마치) 자료



정민이네 일본 오사카 여행기(고베)

결혼10주년 앞당겨서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일정은 고베-교토-유니버셜스튜디오-오사카의 3박4일 일정입니다. 정민이와 정아 여권이 없어서 여권만들고 엄마아빠도 여권 연장해두었습니다. 정민이 정아 여권만드는데 82000원돈이나 드네요, 생각보다 오버~.

비행기티켓이랑 숙박업체는 모두 다른곳 다 비교해밨지만 인터파크여행이 가장 나은듯합니다. 제주공항 오사카편이 싸긴 하지만 아침일찍 갔다가 저녁늦게 오는 일정이 없어서 일부러 아시아나를 선택해서 다녀왔습니다.

드디어 일본 가는 당일, 새벽 5시엔가 일어나서 택시를 타고 롯데시네마앞 도착, 아직 시간이 좀 남은듯 한데, 필리핀사람으로 보이는 동남아시아 여성이 어디 본국으로 여행이라고 가는듯해서 눈길을 끕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처음 타보는 거 같은데 리무진 검색해보니 구리남양주 방향은 주요 노선이 아니라 리무진 중에서도 '경기도기타'로 분리되는 지역이라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차 내부는 우등석 모양으로 4줄이 아니라 3줄이라 넓고 아늑합니다.

그때문일까요? 기사도 불친절, 김포공항 국제선에 내리는가 싶더니 국내선에 가서야 내렸습니다. 국제선 내리실분 내리라고 말한마디 하면 될 걸 그냥 지나쳐 버러서 국내선서 국제선까지 걸어와야했습니다. 불친절한 기사를 둔 경기 기타지역의 설움일까요?

국제선이라 2시간 일찍 도착한 탓인지 거의 1시간 반정도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넓은 인천공항이라면 모를까 김포공항 국제선이라고 해도 들어서니 아담하게 느껴집니다. 예전 일본 왔다갔다하면서 많이 와본 곳인데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벌써 15년 전의 일이라;;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각, 롯데시네마 앞에서 공항버스를 탑니다. 인천공항 가는 버스랑 헷갈리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공항버스 제일 뒷칸이 편하네요...4명이 딱 맞습니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현중이 오빠(?)와 함께...


아시아나 수속하는데, 물병 100ml 이상은 못 들고 탄다고 해서 모두 뱃속에 넣어버렸습니다. 예전엔 이런 거 없었던 거 같은데;; 김포공항 한켠에 있는 칸사이지방 여행지도 하나 챙기고 이것저것 살펴보는 동안 정민이는 닌텐도ds에 빠지고, 엄마와 정아는 아이폰 틀린그림찾기에 빠져 있습니다. 심심해하는 정민이를 위해 닌텐도ds 잘 챙겨온듯 합니다.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수속하러 들어갑니다. 가방검사하는데, 가져간 컵라면 등 음식물에 문제가 있는지 한번 더 들어갔다 나오는 거 빼고는 별 다른 문제없이 입국장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처음보는 비행기에 신기해하는 정아를 위해 안내원이 닫힌 문을 열고 비행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비행기 이륙, 창가에 앉은 정민이 점점 작아지는 건물들이 신기할만도 하건만 그리 신기하다는 표정은 아닙니다. 아빠는 첨 해외에 나갈 때 신기하기만 했건만, 조숙해지는 건가, 국제화로 태어나는건가;;;

아시아나의 기내식, 그닥 안좋네요, 갈 때는 샌드위치, 올때는 소바, 양 안되고 싼 것만 내오는 느낌이네요, 대한항공은 두툼한 스테이크 비슷한 거 나와서 알찼던 거 같은데;;

"엄마, 비행기 타니까 좋은데.."라고 이야기하는 거 같지만...별 반응 없음;;


기내식 밥좀 될만한 걸로 주지, 이런 걸 주냐;;

1시간 40여분이 지나 일본공항에 도착했건만 정민이와 정아는 신기한 표정도 없이 그냥 오랜 여정에 피곤하고 배고프다만 연발합니다. 우선 시간이 없어 못 산 칸사이스루패스권을 사고, 남바로 향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간사이공항과 고베를 연결하는 배편이 하나 있는데, 이게 싸고 거리고  훨씬 가까워서 편리햇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항에서 난바까지 30분-40분정도를 가는데, 중간중간 내렸다 타는 사람들, 중학생처럼 보이는 여학생들이 들어와서 재잘재잘 수다를 전철이 떠나갈듯 떨다가 내리니 차가 조용해집니다.

1페이지에 1만원 나온다는데 켜야해 말아야 해, 일단 켜고 인터넷 사용 안하고 전화, 문자만 하는 것이 아이폰용 로밍이라고 합니다;;


배고파 밥 먹으러 가자...


 

난바에 도착하자마자 배가고파 역 내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가격은 1,000엔대인데, 밥은 부실하기 그지없고, 김치나 단무지 하나도 안나오는 영 적응 안되는 일본의 식사생활이 시작됐습니다. 담배 피냐고 묻길래 '스와나이'라고 했더니 일반석으로 안내합니다. 이런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흡연석에서 버젓이 담배물고 식사하는(?) 40대 여자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일본에서의 첫 식사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드디어 식사사 나왔습니다. 양이 안차는 걸;;;


밥이 푸석푸석해서 별로입니다...이래서 맛집은 꼭 찾아보고 와야 합니다.


가장 맛이 없었던...스파게티...모두들 꺼려하는;;


그나마 먹을만한 건 오무라이스입니다...


 

칸사이스루패스의 신통방통함을 무기로 어찌어찌 고베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호텔은 고베역근처였지만 자리 없다고 산노미야역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담한 10층정도 건물, 앞 도로는 공사중이라 번잡합니다. 방안에 들어서니 창문도 안열리고 방은 좁고 답답하네요, 얼른 짐을 풀고 이제 본격적인 투어에 나섭니다.

산노미야역 옆 도큐인 호텔입니다.


우선 고베지역에서는 시티루프를 타고 다녀야하는데 오카사,고베,도쿄,나라 어디든 갈 수 있는 간사이스루패스의 덕을 보려 했지만 시티루프가 가는 길이 버스와 전철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 전혀 스루패스가 도움이 안되는 현실, 소고호텔 맞은편 마루마루빌딩 바로 앞에서 시티루프버스 정류장을 발견, 근처 60대 아주머니에게 '이거 북쪽으로 가는 거 맞냐'고 물었더니 '쥬방(10번)에서 내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니혼고 죠즈데스네' 한마디에 우쭐해지는 아빠입니다.

시티루프 정류장이 이렇게 생겼구낭;;




시티루프 특이하게 생겼네...


 

시티루프버스의 분위기는 70년대 안내양이 있는 버스분위기입니다. 운전사는 운전만 하고, 안내양은 돈 챙기고, 안내방송하고;; 첫번째 내린 곳은 키타노공방, 북쪽에 잇는 공방이라는 이야기인데, 1,2층 좀 돌아봤더니 별로 볼 건 없고 '여긴 왜 왔나?'싶을 정도여서 얼른 다시 시티루프버스타고 '기타노이진칸'으로 향했습니다.

기타노 공방, 별로 볼 거 없네요, 왜 내린거야...아무도 안내리던데;;;


시티루프의 안내양, 기사는 차 몰고, 안내양은 돈 받고...



이런 분위기입니다..체험같은 것도 있긴 했지만 역시 유명 여행지는 아닌가 봅니다...


지나사 이뻐서 찍은 만두사진...


이쁜 거 많으니 엄마가 재미있었을까?


 


이진칸에서는 그다지 정해놓고 보지 않는 이상 여기도 별로 볼만한 건 없습니다. 정류장에서 내려, 위쪽으로 올라가다보니 언덕길이 나오고 좁은 골목들 사이로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이곳에서 집을 짓고 살았던 동네를 한바퀴 주욱 돌고 내려옵니다. 길이 좁고 이뻐서 산책길로나 적당한듯 하고, 근처에 신사가 있어 들렀습니다. 작은 신사인데 이진칸보다 여기가 더 일본적이고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오사카여행한다면 패스해도 될만한 곳이라 여겨집니다.

이진칸 정류장에서 바로 올라가면 이 집이 나오네요...그냥 빈집인데 꾸며놓았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최지우히메가 여기 다녀갔나요?


여기 왜 사람들이 오는지 이해가 안가는 상황...


올라가면 뭐가 있겠지..경사진 길을 올라간다...


여기 쇼핑하러 왔니?...1,000엔샵...


근처에 있는 신사에 들렀습니다. 처음 들른 신사라 그 느낌을 잘 받고 왔습니다.



고베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신사에서...


아, 이걸 보면서 막거리통이 생각나는 이유는????, 타이코의 달인인가요?




신사의 이름이 키타노텐만이었군요;;


 

다음 코스는 고베포트타워, 빨간색 철탑인데, 높이는 서울타워나 부산용두산타워쯤 되보이는 높이입니다. 고베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긴 하지만 600엔치고는 고베시 한번 내려다보고 오는 것인데, 약간 아까운 느낌이 듭니다. 시티루프 할인안되냐고 물었더니, 올라가기전이라면 할인해주겠지만, 이미 봤다면 안해준다고 합니다. '아, 불친절한 일본이여;;'

포트타워에 도착하니 포트타워랑 공원이랑 붙어 있네요...아, 저 뒤에 보이는 호텔 잡을 걸;;

포트 타워, 그렇게 높아보이지는 않는데, 철로 만들어놔서 높아 보이나???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모자이크입니다. 저기도 못 가봤어..시간이 안되서;;


포트 타워에서 바라본 모자이크  쇼핑가 방향...


포트타워에서 바라본 해양박물관과 하버랜드 모습


여기도 하버랜드와 무슨 호텔이었는데;;


서울타워나 용두산타워처럼 생긴곳인데, 4-5층정도 관람대가 있고 구리타워처럼 식당도 있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바로 옆 오사카해양박물관도 못들르고, 저 건너편에 보이는 모자이크도 못 가보고, 밤이 안되서 그 좋다는 야경도 못 보고, 1500엔에 배타고 밥까지 준다는 선상파티 갈려고 했지만 식사별도라는 말에 그냥 마지막 순환인 시티루프를 타고 닌킨마치로 향합니다.

닌킨마치 입구에 섰습니다. 일본속의 차이나거리..


북적북적...빨간색이라 더한 것 같습니다.


 

닌킨마치는 중국동네라 온통 붉은색 일색입니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첫 광장인 그곳에서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발견한 곳은, 고기만두가게, 일단 사람들 줄 선 곳은 맛있겠거니 하고 줄을 섰는데, 그냥 '고기가 들어 있는 따신 만두' 정도의 맛이네요, 1개 90엔, 1사라에 3개라고 해서, '산사라!'고 했더니 '큐꼬?'라고 합니다. 아,쑥스럽구만;;

만두 먹으려고 줄 선 사람들, 맛은 그냥 맛있는 정도..ㅋㅋ...


이 집은 아닙니다. 맞은편에 앉아 먹을 수 있는데가 있고, 정아는 사진 찍으러 다님;;



줄이 많이 줄었는데요...


 

닌킨마치에서 숙소 산노미야까지 2코스, 걸어갈까 어쩔까 생각하다 상점가가 주욱 일렬로 되어 있길래 걸어가는데, 힘들어서 근처 역에 들렀더니 JR이라 칸사이스루패스 적용이 안됩니다;;, 거의 산노미야 다와서 근처 식당에 들렀는데, 튀김이랑 우동이라 몇개 시켰는데, 시장기를 채우기에는 충분한듯 합니다. 만두도 먹고 군것질을 해서;;

쇼핑중에 정아의 장난....닌킨마치가 상가와 이어지는데...그곳에서 정아의 장난기가 뭍어납니다.



아, 너무너무 배고파...왜 손님이 없는 거야;;


이것이 평균적인 일본의 식사가격...마니 올랐당;;



숙소에 돌아오니 파김치가 되어버렸습니다. 뜨겁고 수압 좋게 콸콸나오는 온수덕에 그 피로가 조금은 씻긴듯합니다. 일본방송 그닥 재미없고 의외로 한국방송이 일본TV에 나오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천안함 관련방송도 나오고, 영화 실미도도 나오고, 한국 드라마도 많이 나오는 거 보면 한국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진듯해서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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