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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현, '공자'의 키가 221cm였다니?

 

예전 중국에 장각태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살았답니다. 그의 키는 세계 최장신으로 알려진 로버트 워싱 워더루가 272cm, 사망시의 키가 285였던데 비해키가 288cm였다고 합니다.

한 사이트에서 장각태가 288cm였다는 증거로 한 신문기사를 스크랩해놓았는데 중국말이라 어려워 내공 50걸고 올렸더니 lemoncd라는 분이 답을달았습니다.


키 큰 사람에 대한 이모저모

우리나라 고대에 키 큰 사람이 적지 않았다. 공자의 별명은 "키 큰 사람"이었는데 기가 9척6촌(현재의 1.9미터과 같음)에 달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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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 왕망 시기에 거무패라는 키 큰 자가 있었는데 키가 한 장에 이르고 허리 둘레는 열 뼘이나 되었다고 한다. 왕망은 그를 보루 경비대장으로 삼아 그로하여금 맹수를 몰면서 진용을 이끌게함으로써 군의 위세를 더하였다. 왕망시대의 한 장은 약 2.3미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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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의 광서 박백현(현재의 울림현)에 키가 9척에 이르는 사람이 있었는데, 저잣거리에서 '장각태'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 당시의 9척은 약 2.88미터정도이므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키가 컸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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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세기 1920년대, 상해에는 류옥청(劉玉淸)이라는 키 큰 사람이 있었는데 키가 8척 7촌으로 2.8미터에 해당한다. 그는 미국에서 <태자구검(太子求檢)>이라는 영화를 촬영한 적도있는데, 내용은 한 쌍의 연인이 무당산에 올라 신선(류옥청 분)에게 검을 얻는다는 이야기이다. 영화 속에서 키가 1.8미터에 달하는 남자 주인공도 그 옆에 서면 마치 작은 무당이 큰 무당을 만난 것 같았다. 훗날 그는 또 영화 <야인태산>이라는 영화에서 <야인왕>으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재밌네요. 공자가 키가 그렇게 컸는지 몰랐네요. ^^

이런 내용이다. 장각태에 대한 내용을 물으려 했는데 그곳에 공자의 이야기가 있었다니, 공자의 키가 190cm라니 공자가 기원후 사람도 아니고 기원전 552년생인데, 어떻게 그의 키가 190cm라는 걸 알 수 있을까?

http://blog.naver.com/parkpaulus/30039317067
여기에 공자 이야기가 상세하게 씌여 있는데, 키에 대한 얘기는 없다. 그래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허걱 있다.



공자 키가 222cm? 베이징대 교수 “야오밍 선수와 엇비슷”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10300094

중국 베이징대 중문과 리링(李零·59) 교수가 최근 펴낸 ‘쌍자거우(喪家狗·집 잃은 개): 논어를 읽다’에서 “사마천(司馬遷)이 쓴 사기(史記)의 ‘공자세가(孔子世家)’에 공자의 키가 9척(尺) 6촌(寸)으로 나와 있다”며 “한(漢)대의 1척이 현대의 23.1cm인 점을 감안하면 공자의 키는 221.76cm”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마천은 공자 사후 300년 뒤에 사기를 썼고, 위서를 참고했는데, 위서에는 “공자의 어머니가 꿈속에서 흑제(黑帝)와 만나 사랑을 나눠 공자를 낳았다. 공자는 키가 9척 6촌이었다. 아버지 숙량흘(叔梁紇)은 공자보다 더 큰 10척 장신이었다”고 돼 있다

우선 사마천이 공자사후 300년이 지난 시점에 공자의 키가 9척6촌이라고 해서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 신빙성이 없고, 또, 9척6촌이 저위에는 190cm, 베이징대 교수는 222cm라고 하니 누구 말이 맞는 건가?

옜날에는 척의 기준이 달랐다???


척관법(尺貫法)에 의한 길이의 기본단위.

척(尺)이라고도 한다. 1치[寸]의 10배이고, 10/33m에 해당한다. 자는 손을 폈을 때의 엄지손가락 끝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에서 비롯된다. 자의 한자인 ‘尺’은 손을 펼쳐서 물건을 재는 형상에서 온 상형문자(象形文字)이며, 처음에는 18c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이 차차 길어져 한(漢)나라 때는 23cm 정도, 당(唐)나라 때는 24.5cm 정도로 되었으며, 이보다 5cm 정도 긴 것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고려 및 조선시대 초기까지는 32.21cm를 1자로 했으나, 세종 12년의 개혁시에 31.22cm로 바꾸어 사용해 오다가 한말(1902년)에 일제의 곡척(曲尺)으로 바뀌면서 30.303 cm로 통용되었다. 1963년 계량법이 제정되어, 현재는 거래 ·증명 등의 계산단위로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오늘날에는 1척은 30.303cm 이다.

공자의 키는 221cm가 맞다

9척6촌은 둘 다 인정하는 키이고, 30cm로 보면 270+18cm=288cm, 정확하게는 290.9cm가 된다.
 
중국의 한나라는 기원전 206년 ~ 220년에 존재했던 나라이고, 공자는 기원전 500년 생이고 기원전 480년에 사망했으니, 사후 300년이면 기원전 180년, 이 해는 한나라에 속하니 한나라의 계산법을 따르면 한 척의 길이가 23cm가 된다. 그러므로 공자의 키는 220.8cm가 되서 반올림 하면, 221cm가 되는 것이 맞다. 물론 이 사실 자체가 거짓이 아니라면 말이다. 하지만 공자를 그려놓은 그림들을 보면 어디에도 거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by 바람도리 | 2009/10/23 18:05 | 220cm-7'02.6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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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피티라메 at 2009/10/23 18:29
키가 컸다라는 사실은 맞나 봅니다.--
Commented by 셰이크 at 2009/10/23 19:01
그리고 보면 성인이라 하는 분들중에 공자는 외모묘사로는 가장 호반같은데 가장 현학적인 분위기를 후대에 남긴 걸 보면 묘하군요
Commented by 소하 at 2009/10/23 19:51
주나라 시대의 1척은 약 20cm미터입니다. 1.9m가 더 정확할 겁니다.
Commented by 아야소피아 at 2009/10/23 22:58
관우 키 갖고도 저런 실수하는 모습 많이 봤습니다. 소설(정사도 아님)에서 관우가 9척이라는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저 1척을 현대의 30.303cm로 착각하여 그를 무려 270cm(..) 거인으로 둔갑하기도 했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점을 망각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 기록에는 과장이 심한데 그것을 고지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좀.....그렇죠;;
Commented by 뽀도르 at 2009/10/24 10:13
그래서 대인을 좋아하고 그토록 소인을 싫어하셨나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09/10/24 13:40
오오 그거슨 진리!
Commented by zzzzz at 2009/11/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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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zzzzz at 2009/11/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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